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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분양(입양) 받기전 반드시 알아야할 것들!

by 여행하는 개집사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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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분양받고 싶은 생각에 이런저런 것들을 알아보겠지만, 강아지를 분양 또는 입양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강아지를 왜 분양(입양) 하려는 것이며 자기가 처한 환경과 강아지에게 할애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 자본, 목적 등을 잘 고려해서 판단해야 할 것이다.

 

왜 강아지를 분양(입양) 받아야 하나?

강아지를 분양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일단 정말 강아지를 왜 분양을 받아야 할지 생각해 봐야 한다. 강아지는 장난감이 아니다. 강아지를 분양받는다는 건 하나의 생명이 우리 집의 가족이 된다는 것이다. 단순히 외로워서? 아니면 남들이 키워서? 연인끼리의 선물? 강아지는 그렇게 쉽게 생각해서 분양(입양) 해서는 안된다. 강아지를 키운다는 걸 다순히 동물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선 안되고 한번 선택을 하면 강아지가 주인의 품에서 생명을 다 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 한번 키우면 길게는 15년 정도를 이 아이와 함께 보낼 각오를 해야한다.

 

강아지를 선택하기 전에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그다음은 어떤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할지 생각해야 한다. 품종이나 크기, 성격등을 사전에 조사하고 지금 내가 처한 환경에서 충분이 케어가 가능할지 생각해 보고 그 다음 그에 맞는 강아지를 선택해야 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가?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지에 따라 강아지의 품종을 고를 수 있다. 만약 하루에 강아지에게 할애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굉장히 많다면 원룸이라 하더라도 대형견을 입양할 수 있다. 큰 강아지라도 하루에 수시간 산책을 하고 주인과 붙어 있다면 크게 말썽을 부리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가?

이 제목만 보면 돈이 없으면 강아지를 키우면 안 되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강아지를 키운다는 건 생각보다 굉장히 큰돈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사료값이나 간식 같은 게 문제가 아니라 강아지가 아플 때 정말 많은 돈이 든다. 한번 수술할 때 적게는 몇만 원, 많게는 수백만 원이 들기도 한다. 또,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 보면 품종에 관계없이 강아지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높아진다. 훈련소나 애견호텔, 애견유치원 등을 이용해서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의 반대는 없는가?

집안의 모든 가족이 강아지를 데려오는 것에 찬성해야 한다. 강아지로 인해 집안의 분란이 생긴다면 굉장히 큰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다만 그런 경우가 생기더라도 결국 조금 지나면 반대했던 가족들도 강아지 간식을 주고 산책을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강아지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

어릴 적 귀여운 강아지는 무척이나 이쁘지만 4개월, 5개월이 지나갈수록 아주 이뻤던 모습은 없고 점점 말썽꾸러기가 되어간다. 생각보다 똥도 많이 사고 오줌도 많이 싸고 세상 모든 것에 호기심을 느끼며 깨물고 장난친다. 강아지가 개춘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늘 생각하고 감당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간혹 강아지는 너무 이쁜데 똥을 치우거나 항문낭을 짜주거나 그런 행위들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부분까지도 각오를 해야 한다.

 

강아지 알레르기는 없는가?

간혹 강아지의 털로 인해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만약 입양을 고려한다면 알러지 검사를 통해서 강아지를 키우기 적합한지 알아봐야 한다. 덜컥 데려왔다가 본인이나 혹은 가족이 알러지가 있다면 향후 10년을 고생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강아지를 맞이하는 게 좋을까?

답은 없다.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강아지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다만 감당할 수 없는 대형견을 키운다거나 사나운 개를 키운다거나, 관리가 굉장히 많이 필요한 강아지들을 입양하려면 그 강아지의 성격과 특성을 잘 파악하고 내가 지금 감당이 되는지 반드시 생각해보길 바란다. 매우 힘이 없고 여린 사람이 아주 크고 무서워 보이는, 또는 위험한 강아지를 키운다면 그걸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불안할 것이며 과연 그 파워를 견주가 감당할 수 있을지.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를 분양받기 전에 무작정 강아지를 고르고, 멋있다고 고르고, 이쁘다고 고르는 게 아니라 자신의 환경에 맞는 강아지를 입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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