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과 봄을 지나면 강아지와 함께 여행을 자주 하게 될 것 같은데, 대형견을 키우는 견주나 사람이 없는 곳을 찾는 견주분들에게 소개해드릴 좋은 계곡이 있다. 작년 여름 이곳에서 보더콜리 재즈와 몰티즈 구름이 와 함께 즐거운 물놀이를 했던 것이 생각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소개해 드리려 한다. 그곳은 바로 화악산 계곡이다.
화악산 계곡
화악산 계곡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에 위치한 계곡이다. 이곳은 여름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한다.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블로그만 봐도 상당히 많은 정보들이 나온다. 화악산 계곡을 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장소는 수심이 깊고 물이 상당히 차서 어린아이와 함께 갈 때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되어야 하며 구명조끼를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문제는 강아지와 함께 오는 분들인데, 사람이 많은데 추천이 가능한가라고 반문하실 수 있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그보다 조금 아래의 장소이다.
작년 여름 토요일에 화악산계곡을 찾았을 때는 상당히 많은 인파로 인해 강아지와 함께 계곡을 들어갈 수 없었다. 아쉬운 마음과 함께 발길을 돌려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중, 괜찮은 장소가 있는 것 같아서 차를 세운 후 내려가 봤는데, 사람도 없고 강아지가 놀기 너무 좋은 공간이 있었다.
화악산 계곡 위치
네이버나 티맵으로 화악산 계곡을 치면 찾기가 쉽지 않다. 목적지보다 상당히 아래쪽에 있기 때문이다. 우선 내비게이션으로 화악산 계곡을 친 후 도착하기 약 400~500미터 정도 전에 우측에 보면 불그스름한 절벽이 나오는데, 그곳 반대편을 보면 내리막길이 나온다. 내리막길로 내려가서 왼쪽을 보면 위 영상의 장소가 나온다.
주의사항
강아지와 여행을 하면서 늘 느끼는 거지만 생각보다 자유롭지는 못하다. 다만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다니기 때문에 그나마 조금 편한 여행을 할 수 있는데, 계곡에 혹시 사람들이 있는 경우는 줄을 꼭 잡고 물놀이를 해줘야 한다.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드시 강아지 배변은 회수해 와야 하며, 취사는 절대 불가능하다.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 와서 식사를 한다면 괜찮지만 불을 사용해서 조리를 하는 등의 행위는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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