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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배변 훈련/실제 경험을 토대로 훈련성공한 이야기

by 여행하는 개집사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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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배변 훈련

강아지 배변 훈련이 과연 어려운 훈련인 것인가? 조금만 노력한다면 그렇게 어렵진 않지만 많은 애견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훈련 중 하나이다. 

강아지의 배변 훈련은 우리와 함께 사는 아이들에게 또는 견주에게 좀더 쾌적한 삶을 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행위이기 때문에 처음 강아지를 데려 왔을 때부터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 사실 배변 훈련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강아지를 입아하는 대부분의 방법은 애견샵이나 전문브리더 또는 가정견 분양을 통해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이미 그때부터 강아지들은 배변패드에 배변을 하는 것을 배운다. 애견샵을 보면 늘 강아지 집이나 켄넬 바닥에 배변패드를 깔아 두고 강아지가 배변을 하면 그 패드를 갈아준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들은 그 패드가 익숙할 것이다.

 

강아지 배변 훈련 시기 

강아지의 배변 훈련 시기는 생후 12주(약 3개월) 이후가 좋다고 한다. 3개월 전에는 괄약근 조절이 어렵고 학습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성견인 경우는 집의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준 후 바로 훈련에 돌입하면 좋을것이다.

정확히 언제가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어린 강아지일수록 배변훈련을 하는것이 좋고, 잘못된 습관이 들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세살버릇 여든간다는 것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강아지 배변 시간

강아지가 언제 배변할까? 그것만 알아도 일단 배변 훈련은 매우 쉬워진다. 

보통 강아지가 배변하는 시간은 어린 강아지 일수록 그 시간은 성견보다 짧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집에서 잘 관찰해보면 보통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나 물을 먹고 난 뒤 몇 분 후, 운동 후, 산책 후, 밥을 먹은 후  등 강아지가 비슷한 루틴으로 배변 활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시간만 잘 체크할 수 있다면 이미 거의 배변 훈련이 끝난 것이라 볼 수 있다.

 

강아지 배변 장소

강아지가 배변할 시간이 어떻게 된다는 것을 파악했으면 그다음에는 강아지에게 편하게 배변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어떤 분들은 강아지 배변판은 화장실에 두는 경우도 있고 울타리 안에 넣어두는 경우도 있다.

필자 같은 경우는 처음 몰티즈가 집에 왔을 때 울타리를 치고 안에 배변판을 깔아 두었다.

후에 자연스럽게 배변판을 화장실로 옮겨 주었다. 지금은 화장실에서 배변을 잘할 수 있게 되었다.

 

강아지 배변 전 행동

보통의 강아지는 배변 전에 냄새를 맡으며 장소를 찾거나 특정 장소에서 빙글빙글 도는 행동을 하는데 이런 경우는 배변을 하기 위한 행위일 수도 있기 때문에 다음 행동을 예측하고 대처해야 한다. 우리 강아지가 화장실에서 응가를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면 잠시 지켜보다가 응가를 하면 폭풍 칭찬과 간식을 선사해주면 좋다.

또한 대변의 경우는 배변 직전에 항문이 살짝 열리는데 그 순간을 잘 케치 한다면 배변 훈련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배변 훈련 시 주의할 점 

1. 다른 곳에 배변을 했다면 화를 내거나 혼내지 말고 재빨리 치워주기.

 

2. 배변 훈련을 위해 억지로 한 장소에 묶어두거나 가둬두면 오히려 트라우마가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

 

3. 배변 장소를 수시로 바꾸는 행위 금지.

 

4. 배변 훈련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조급하게 하지 말기.

 

 

 

배변 훈련 성공 경험

우리 집 강아지가 처음 집에 와서 처음 물을 마시고 밥을 먹고 나서 울타리에 넣어두고 시간을 두고 기다려 봤더니 자연스럽게 배변을 하게 되었고, 배변이 끝나자마자 격한 칭찬과 스킨십을 통해서 이 아이가 잘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처음에는 왜 칭찬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이게 점점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칭찬을 받기 위해 배변판에 배변을 하게 된다.

물론 강아지가 배변을 실수한 경우도 있었다. 이럴 때는 혼내는 게 아니라 얼른 변을 치우고 탈취제로 재빨리 치워주었다. 

만약 여기서 강아지에게 화를 내거나 혼냈을 경우 아직 훈련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한 상태에서 큰 혼란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화는 내지 않는 대신에 칭찬은 하지 않았다.

실수했을 경우는 넘어가고 잘했을 때 간식이나 스킨십, 칭찬의 응원으로 강아지를 대한다면 그 훈련의 성과는 굉장히 높아진다.

그리고 소변을 봤을 경우는 새로운 패드에 아주 조금 소량의 소변을 묻혀서 다시 깔아 주었더니 냄새를 맡고 그곳에서 다시 배변을 하였다.

 

여기서 아주 영리한 강아지들은 배변을 하지 않고 배변판에 가서 잠시 있다 오거나 아니면 아주 소량의 배변을 하고 와서 간식을 달라고 하거나 칭찬을 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건 너무 귀여운 행위이다. 만약 당신 개가 그런다면 웃으면서 넘어가 주길.

 

강아지 배변 훈련은 그렇게 어렵지 않고 조금만 신경 써준다면 금방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급히 말고 천천히 이뤄나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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