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강아지 케이지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중 가장 기초적인 이동시 안전을 위한 목적으로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케이지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2번째로 견주와의 분리, 독립된 공간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케이지 사용 목적
1. 견주와의 분리를 위함
분리 - 서로 나뉘어 떨어짐, 또는 그렇게 되게 함.
강아지와 견주를 떨어뜨려 놔야하기 때문에 케이지 훈련이 필요하다. 왜 강아지와 주인을 떨어뜨려 놓아야 할까? 분리라고 하면 요즘 분리불안이라는 단어를 아주 쉽게 떠올려 볼 수 있다. 분리불안은 강아지가 주인과 떨어졌을 때 느끼는 불안감과 공포로 인해 느끼는 불안, 짖음, 구토, 배변 실수를 일으키는 행동들이다. 아이 때부터 주인과 각별한 사이가 되고 늘 옆에 붙어지내는 강아지들이나 소심하거나, 자존감이 낮은 강아지, 또는 성향 자체가 굉장히 강하거나 낮은 아이들에게 나오는 행동들이다.
이런 강아지들을 케이지에만 가둔다고 훈련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강아지의 성향이나 주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분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다만 케이지를 이용하면 조금 더 편하게 분리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무조건 가둔다고 분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무분별한 가둠은 오히려 강아지를 더욱 안좋게 만들 수도 있다. 강아지의 성향에 맞게 훈련을 해야 하는 게 포인트☆
2. 강아지에게 독립된 공간을 주기 위함
흔히 강아지도 집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우리 집이 강아지의 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건 어느정도는 맞고 어느 정도는 다르다고 얘기하고 싶다. 물론 집에 케이지를 두지 않더라도 본인들 스스로 자기의 영역을 찾아 들어가 그곳에서 맛있는 뼈다귀도 먹고 장난감도 갖고 놀 수 있다. 독립된 공간이 반드시 케이지일 필요는 없다. 방석이나 하우스, 케이지 등으로 강아지의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 주기만 해도 강아지에게 큰 안정감을 줄 수 있다.
3. 사고 예방 (부재시)
집 또는 강아지와 생활하는 모든 공간에서 주인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경우 케이지 훈련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집에 아이가 있는데 강아지의 성향이 강하거나 질투가 많은 강아지일 경우 아이를 보호해야 할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보호자가 만약 잠시 한눈을 팔 경우 강아지가 아이에게 혹시나 피해를 줄 수 도 있는데 이럴 경우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케이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강아지와 여행을 갔는데 주변에 다른 강아지나 다른 동물, 혹은 강아지에게 어떠한 경우라도 해를 입힐 수 있는 모든 경우에서 강아지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최소한의 보험이 케이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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