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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퍼피트레이닝의 중요성, 퍼피트레이닝

by 여행하는 개집사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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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면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해야 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임무 중 하나인 퍼피트레이닝에 대해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의 퍼피트레이닝을 잘 이해하고 조금만 노력한다면 흔히들 말하는 문제견이 될 확률이 굉장히 낮아집니다. 애초에 기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평범한 아이들이라고 한다면 어릴 적 훈련으로 평생 행복한 반려견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퍼피트레이닝

퍼피트레이닝이란 말그대로 어린 강아지가 잘 자라도록 이끌어 주는 것인데, 사람으로 치면 어린이집, 유치원을 보내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강아지가 가족 구성원으로 잘 어울려 사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앞으로의 문제행동 등을 하지 않으며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해도 되는 행동과 하면 절대 안 되는 행동들을 인지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일어날 사고등에 대해서도 방지를 할 수 있습니다. 

 

퍼피트레이닝 시기

퍼피트레이닝은 입양과 동시에 시작해야하는 훈련이며, 이 시기(약 2개월~4개월)가 후각, 청각, 촉각이 가장 많이 발달하는 시기이기도 하며, 사회화를 가장 많이 해줘야 하는 시기입니다. 

 

 

퍼피트레이닝 방법

퍼피트레이닝은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평범하고 가장 간단한 방법을 추려보겠습니다.

 

1. 목줄, 하네스 착용

강아지가 커가면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목줄 또는 하네스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새끼 강아지일 때 목줄이나 하네스를 하지 않았던 아이들은 커서 굉장히 큰 반발심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성향에 따라 다름) 가끔 TV에서 목줄이나 하네스 착용을 거부하는 아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도 어릴 적 목줄, 하네스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안 좋은 트라우마를 일으켰기 때문에 강한 거부 반응을 한다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다만 꼭 그것 때문에 거부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상황, 성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릴 적 목줄, 하네스를 채우고 간식을 주면서 그 행위들이 나쁜 게 아니고 즐거운 일이다라는 인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목욕, 발톱깍기, 양치하기

어릴 적부터 목욕을 하지 않았던 아이들은 커서도 강한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성향에 따라 얌전한 경우도 있습니다. 반드시는 없습니다.) 귀, 눈,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목욕 후에는 적절한 보상 또는 놀이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어야 합니다.

발톱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릴 적 발톱 깎는 행위가 익숙하다면 커서도 크게 부담 없이 깎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발톱을 깎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강아지의 발톱이 너무 길게 된다면 발가락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며느리발톱 같은 경우는 산책을 하더라도 직접 갈리지 않기 때문에 덜렁덜렁거리게 되며 이게 강아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발톱에 관한 내용은 다시 한번 다루겠습니다.

양치하기는 강아지의 치아와 입냄새 제거를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어릴적 입 안으로 손이 들어가는 행위가 부담스러우면 커서는 더더욱 양치는 어려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양치하는 습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같은 훈련을 하면서는 보상이 중요합니다.  보상을 통해서 강아지가 즐거운 행위라는 인식을 주어야 합니다. 

 

3. 다양한 냄새,  소리, 촉각에 익숙하게 해주기

이 부분은 사회화와도 관련이 될 수 있습니다. 소리에 예민한 아이들, 다른 강아지에게 달려드는 아이들, 공격적인 아이들, 소심한 아이들..

굉장히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강아지들이 많은데, 어릴 적부터 많은 냄새를 맡게 해주며, 큰 소리, 소음, 오토바이 소리, 초인종 소리 등 강아지에게 불편한 소리들을 많이 일으켜 적응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또한 많은 스킨쉽을 통해서 손, 엉덩이, 배, 등, 귀.. 강아지가 예민하게 느낄 수 있는 부위들을 부담없이 만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엉덩이는 추후 항문낭을 짜야하기 때문에(개체마다 다름) 만져야 하며 어릴적부터 사람 손을 잘 탄 아이들은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적기 때문에 스킨십은 중요합니다. 

애견카페나 유치원 등을 통해서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게 해서 추후 다른 아이들에게 공격적이지 않고 잘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습니다. 이 또한 어릴 적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기본복종 훈련하기

아주 기본적인 훈련입니다. 간식을 통해서 앉아, 엎드려, 기다려 같은 훈련을 해서 강아지에게 참을성도 길러주고 해도 되는 것과 해선 안 되는 것을 정확히 인지시켜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전깃줄을 입으로 문다거나 위험한 행위를 하는 경우 확실히 하면 안 된다고 혼내주어야 합니다. 이는 차후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퍼피트레이닝이란..

어렵게 생각하면 매우 어려울 수 있지만 어릴 적부터 우리 가족과 오랜시간 별 문제없이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 해도 되는 것과 해선 안되는 것을 알려주어 서로간의 적응을 해 나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우리 아이가 강형욱훈련사님이나 이웅종훈련사님을 만날 필요 없겠죠? 어릴적 2~3달이 10여 년을 좌지우지합니다. 많은 노력을 통해서 건강한 반려견생활을 하시길 기원합니다. 

강아지엎드려
엎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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